하루 하루

숨 고르기

5eadme 2018. 3. 26. 00:03

2016. 8. 23. 1:12

 

러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좀 내려놓기로 했다.

생활형 인간이 되는 것도 좋지만, 예전 같으면 대수롭지 않게 (큰 시간 투자하지 않고)

지나갔을 작은 일들에도 수시로 목숨걸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.


직장 다닐 땐 쉽게 제쳐 놓고 신경도 안쓰던 것들인데


물론 그렇게해서 얻는 것도 있겠지만 출근은 안한지도 어언 한달,

조금 천천히 걸을 필요도 있다.

대충 윤곽은 나왔으니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잠시 숨 고르기


가을 바람과 순풍이 나를 수이~ 좋은 곳으로 데려가기를...

물론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, 노 저을 힘이라도 비축해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