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6. 4. 18. 0:36
많은 길을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에 섰다.
시간이 지났고 지난 시간만큼 잊혀진 것들과 쌓인것들이 내안에서 아직은 어지럽다.
아주 정신이 바쁜 한 주를 보냈다. 많이 아팠고 여전히 그 미열이 남아 이 글을 쓰게한다.
낮은 언덕을 무탈하게 오르며 꾸준함으로 산을 올랐는데 정상은 큰 비탈로 나를 안내한다.
훌륭한 부모님께 선물받은 좋은 인격 덕에 지금껏 결정과 도전을 늦출 수 있었다. 진심으로 그저 감사한 마음이다.
나에게는 준비에 조금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그뿐이다.
가장 중요한 그 사람과 이 아름다운 혼돈을 어찌 헤쳐나갈지 낮은 두려움으로 심장이 두근거린다.
사랑보다 낯간지러운 말 '꿈'
나는 오늘 다시 꿈을 향해 달려가기로 결심하였고
모든면에서 늦었다는 그 단순한 사실이 나를 건강하게 채찍질하길 바란다.
행복하고 사랑해서 이 밤 온마음으로 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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